안녕하세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딩굴딩굴 명절 고향집에서 가져온 부침개 나물반찬으로 몇 일 잘 뒹굴었습니다.
오늘은 마트에 나갑니다.
냉삼과 공나물 무침을 먹어 볼 생각 입니다.
우선 저희집에서 가까운 대형마트는 마트킹 이마트 크레이더스 그리고 일반이마트가 있습니다.
아 중간에 노브랜드도 있습니다.
용인 죽전역근처인데.. 여긴 마트가 주변에 널려있어 장보기는 최고입니다.
큰장을 보기위해 오늘은 트레이더스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카트에 담던중 헉..
트레이더스도 가상비 끝판대장 곱슬이콩나물 박스가 판매되고 있었네요...
헐.. 매번 소분된 300~600g 콩나물을 2~3,000원에 샀었는데.. 이건 한박스에 3천원이 안되네요..
중국산도 아니고.. 국내산입니다.
600g소분된 콩나물2봉지를 그대로 내려놓고 박스를 카트에 턱 올려봅니다.
양이 좀 많지만, 아직 몇일 연휴가 남은 관계로 한박스로 콩나물요리를 몇 개 포스팅 해 볼 생각입니다.
곱슬이 콩나물은 주로 콩나물국이나 무침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일반콩나물을 말합니다.
해물찜이나 찜종류에서는 일자콩나물 굵고 긴 일자로 생긴 콩나물을 사용합니다.
두종류의 차이점은 아무래도 굵기입니다.
찜은 굵은걸로 해야 아삭함을 살리기 쉽겠지요.
일단 콩나물로 오늘은 간단하게 정말 5분컷 콩나물국을 만들어봅니다.
한신포차와 같은 일반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레시피이며,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참고하였습니다.
재료
◇ 콩나물 300~400g 많을수록 좋아요. 익으면 숨이 죽어요
◇ 다진마늘
◇ 대파1/3대
◇ 국간장
◇ 액젖 (멸치,참치,꽃게, 새우 ..냉장고여껀에 맞춰)
◇ 맛소금 (맛소금 사용하지 않으시면 꽃소금 ok 꽃소금이면 미원이 있으면 좋습니다)
◇ 해물다시다 (없으면 패스해도 됩니다. 경험상 미원이나 다시다 2개중 하나는 넣는게 편합니다)
레시피
1>
빠르게 조리하려면 먼저 물을 끓이는게 우선이겠지요?
1인분에 약500ml 정도면 충분합니다. 2리터정도 준비하면 4~5인분 국그릇의 크기에 따라
저희집경우 6~7인분 나옵니다.
즉, 대충2끼 콩나물국을 식탁에 올릴수 있는 양이 됩니다.
정리하면 음식점기준에서는 1인분에 약500ml 가정식 국그릇으로는 약250ml~300ml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일단 박스를 열고 콩나물을 300~400g 정도 씻어줍니다.
박스콩나무를 열면 검정비닐봉지에 콩나물이 꽉 담겨져있습니다.
한줌씩 옮기면서 참 신선하다는 느낌이 퐉~ 오네요. 기분인가?
흐르는물에 가볍게 헹굼해서 채반에 담아줍니다.
콩나물을 많은수록 좋습니다.
저는 콩나물국을 끓일때 2배이상의 콩나물을 사용하며, 절반은 무침으로 절반은 콩나물국에 사용합니다.
오늘은 콩나물국이므로 5분조리 콩나물무침은 내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일 2포스팅은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되네요..
다시 진행하겠습니다.
3>
대파1/3 정도 총총총 썰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뚜겅을 열것인가? 닫을 것인가?
저는 열고 합니다. 아직은 눈으로 보는게 편하네요.
콩나물은 냄비에 가득 넘치도록 넣어도 됩니다.
냄비사이즈에 따라 달라지므로 3~400g으로 크게 5~6움큼 정도입니다.
4>
국간장을 1~1.5스푼정도 넣어줍니다.
다진마늘 1~1.5스푼 넣어줍니다.
멸치액젓 1~1.5스푼 넣어줍니다.
맛소금 1스푼 넣어줍니다.
(꽃소금사용시 미원을 1/4스푼 넣어줍니다.)
해물다시다 1스푼을 넣어줍니다.
(해물다시다가 없으면, 멸치다시다, 조개다시다 좋습니다. 그것도 없으면 저는 쇠고기다시다를 사용한적도 있습니다.
혹 다시다나 미원등 우리집에는 msg가 없어요. 하시면 꽃게액젓이나 참치액젓을 1스푼 대체하셔도 좋습니다)
위에 1~1.5스푼이라고 표기한 이유는 대충 눈대중으로 좀 크게 스푼에 살짝 넘치게 다진마늘 국간장 액젓등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쫄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마지막에 소금간을 조끔 더 하게됩니다. 과감하게 눈대중으로 1.5스푼 사용하세요.
◇ 액젓에대하여,
새우젓, 멸치액젓, 꽃게액젓, 참치액젓 다 사용해봤습니다.
정말 미세한 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약간의 비릿한 멸치액젓이 가장 효과적이었으며,
참고한 백종원레시피도 멸치액젓을 사용했습니다.
넣을것 다 넣었으면, 중불에 5분정도 끓여줍니다.
◇ 여기서 콩나물 해장국으로 응용이 가능합니다.
약5분정도 끓고있을 타이밍에 오징어나 굴 조개살 등의 해산물을 넣어주면 더 시원해집니다.
계란물을 넣어줘도 되구요.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를 넣어줄수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5>
5분정도 끓고 난뒤 미리 준비해둔 총총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을 봅니다.
짜면 물을 넣고
싱겁다 생각되면 맛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줍니다.
깊은맛이 약한데.. 생각되시면 액젓(새우젓포함)이나 국간장을 1스푼 추가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깔끔한맛이 좋아요 하시면 맛소금으로 마무리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살짝 짠듯 하게 간을 하시면 맛있다는 말을 듣게되시고
가족건강을 생각하시면 약간 심심하게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양고추나 고추가루는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개인별로 여부를 판단하시는것이 좋겠지요?
한신포차와 같은 일반음식점에서는 우리생각보다 좀 짜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미원이나 해물다시다를 2스푼이상 사용합니다.
그래서 맛있는겁니다.
조리된 콩나물국의 콩나물을 채반에 옮겨두고 손님이 오시면 필요한 그릇에 국물과 건져둔 콩나물을 넣어서 살짝 데워서 나가는 원리입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2끼를 해결하려면
먹고남은 콩나물국의 경우 콩나물을 채반에 건져두시고 드실때 한번 데쳐서 나가시면 아삭함이 유지됩니다.
오늘은
대형마트 박스콩나물 레시피 1탄 콩나물국의 레시피를 정리했습니다.
5분조리가능한 아주 쉬운 콩나물국의 재료와 레시피 그리고 중간중간 응용가능한 조리팁을 설명드렸구요.
콩나물국 종류만해도 여러가지로 레시피 응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몇번 직접 조리하므로 원리를 이해하시면 가장 편하고 가장 쉬운 식재료가 콩나물이라고
생각하시게 될 것 입니다.
그럼 건강한 한끼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