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말 오랜만에 서해 화성 매향리에 다녀왔습니다.
차박의 성지였던 매향리선착장이 이젠 폐쇠가 되었네요.
수산센터가 건축되는 중인듯 합니다.
올봄에 공사가 시작된건 알았는데..
이렇게 전면 폐쇠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갔네요.
어쩔수 없이 근처 가까운 장소를 찾았습니다.
매향2리선착장으로 갔습니다.
구석에 빈자리 겨우 찾아서 바비큐를 합니다.
캠핑요리 바비큐조리방법 바비큐 훈연원리 바베큐숯만들기
안녕하세요. 날씨가 덥고 매우 습한 요즘입니다. 이럴 때 시원한 바닷가나 계곡이 자꾸 생각나는 건 저만 그런 거 아니겠지요?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랑 타프등을 피칭하시고 바로 원샷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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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기름관리 훈연원리 설명포스팅을 첨부 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가지고간 고기를 먹고 내일을 기약하며 새벽3시에 잠들었습니다.
아침10에 기상했네요.
캠핑에서 아침식사는 컵라면과 햇반이 가장 편합니다.
대충 후다닥하고 낚시대를 챙겨서 선착장으로 나가봅니다.
망둥어 한두마리 잡다보니.. 덥다고 아이들이 재미없어 합니다.
낚시대 펴고 접고 미끼사서 끼워주고
2~3마리잡아서 그냥 놔주고
이게 뭐하는건지...
여기는 그늘이 없네요.
저도 떙볕에서 망둥어잡는건 별로라는 생각에 낚시대를 접고 돌아옵니다.
마침 꽃게배가 들어와서 꽃게를 구입했네요.
킬로당 12,000원이면 대충3~4마리 입니다.
캠핑카에 찜통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에 화로를 꺼낼수도 없고,
보유한 냄비의 크기를 고려 1킬로만 구입합니다. 4인가족이라
큰거3마리보다 4마리달라고 요청드렸네요.
오늘 캠핑요리의 식재료 꽃게로 점심 한끼 맛나게 먹어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꽃게의 효능과 손질법 그리고 맛나게 찌는법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꽃게는 해산물 중 하나로, 다양한 영양소와 건강에 좋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꽃게의 주요 효능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몇 가지입니다:
지금 제철꽃게 식재료로써의 효능에 대하여 간단 하게 설명합니다.
꽃게의효능
단백질 공급:
꽃게는 높은 단백질 함유량을 가지고 있어, 근육을 유지하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네랄 공급:
꽃게는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인과 아연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네랄은 뼈 건강을 지원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꽃게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 (Eicosapentaenoic Acid)와 DHA (Docosahexaenoic Acid)를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건강을 촉진하고 뇌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물질:
꽃게에는 비타민 C, 비타민 E, 셀레늄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신체 내의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철분 공급:
꽃게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과 혈액의 산소 공급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염증 감소:
꽃게에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항염증성 성분이 있을 수 있으며,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꽃게는 낮은 칼로리와 지방 함유량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적당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옵션입니다.
꽃게손질법
1>
생물꽃게 특히 살아있는 놈을 손질할때는 집게를 조심해야합니다.
캠핑카에서 롱로오즈와 뻰치를 가져와서 근 집게발 한개를 짤라줍니다.
2>
칫솔하나 챙겨서 껍질을 잘 닦아 줍니다.
3>
구석구석 닦아주고 특히 배쪽 생식기쪽으로 깨끗하게 해줍니다. 여기에 뻘이 많아요.
닦아주면서 손가락으로 꾹 짜서 잔변을 제거합니다.
4>
입을 칼로 따줍니다.
과도로 꽃게의 주둥이에 살짝 꽂아넣고 90도 비틀어 주면 딱거리면서 입이 부서지는 소리가 납니다.
생략해도 무방하지만 입을 따주면 입에서 피나 이물질이 조끔 나옵니다.
그렇게 10분정도 입에서 이물질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입이 바닦으로 가게 세워주면 잘흐르겠지요.
그래도 꽃게는 당장 죽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꽃게찜 레시피
1>
찜은 그냥 찌면 됩니다. 하지만 캠핑에서 찜통이 없기에 머리를 조끔 써줘야 합니다.
가지고온 코펠에서 가장큰 냄비를 꺼냅니다. 다행입니다. 대충 4마리 들어가네요.
냄비바닥에 돌맹이나 소라껍질을 2~3개 넣어주고 물을 채워줍니다.
2>
잡내제거용 술을 넣습니다. 소주1/4병 약2잔 또는 맥주1/2캔
넣지않아도 생물은 잡내가 거의 없지만, 검색하니 넣어라고 하는 포스팅이 많아
그냥 넣어줍니다.
어제먹다 남은 소주가 있기에 반병 과감하게 넣어줬습니다.
3>
큰 냄비에 바닦돌이나 소라껍질이 푹잠기도록 물을 넣어줍니다.
물이 너무 적으면 쫄아버리고 많으면 보글보글 거품되어 넘칠 수 있어요.
4>
물이 끓으면
꽃게를 뒤집어서 테트리스 해줍니다. 잘 쌓아줍니다. 꽃게집게를 짤라주니 겁나지 않고
요리조리 자리를 잘 잡아 주게되네요.
생물은 꼭 집게를 잘라서 두려움을 없애고 조리를 시작하세요.
5>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춰도 되고 냄비가 크면 강불로 해도 됩니다.
저는 냄비가 꽉차서 중불로 살짝 불을 낮춰주고 15분~17분 정도 쪄줍니다.
냄새가 바다쩐네에서 고소함으로 바뀌는데 대충 15분이 지나면 고소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6>
냉동이면 20분정도 쪄주지만 생물이기에 15분이 지났고, 고소한 냄새가 참을수 없는단계가 되어
대충16분정도에 불을 꺼줍니다.
여기서 다시 5분정도 뜸을 줍니다.
어차피 바로 꺼내도 뜨거워서 만지지 못할 상태니.. 맥주 한캔따서 마시면서 5분 기다려줍니다.
7>
기다리는 동안 양념통에서 쯔유를 찾아옵니다.
일식회간장이나 쯔유는 마트에 많으니.. 작은거 한통은 미리 준비하세요.
혹 쯔유가 없으면
진간장1:설탕1~2:참치액젓1:물1 정도 비율로 대충 만들어도 비슷하게 달달한 회간장이 됩니다.
이렇게 초장이나 회간장을 준비하면 대충 5분이 됩니다.
8>
이제 목장갑을 하나 찾아서 끼고 찜냄비를 오픈합니다.
미칠것 같은 꽃게냄새가 온가족이 테이블로 모이게 합니다.
가위로 게다리 끝부분을 잘라줍니다. 먹을것도 없고, 아이들이 만지기 불편하기만 하니..
과감하게 짤라주면 대충 더 요리같은 느낌이 나옵니다.
9>
꽃게의 주둥이에 과도를 꽃아 비틀면서 등딱지와 몸통을 분리해줍니다.
몸통은 다시 세로로 1/2컷 해줍니다. 먹기좋게 하려면 1/3컷해도 좋습니다.
아가미가 보이면 아가미는 가위로 제거해줍니다. 어처피 못먹고 먹는데 불편할뿐인 아가미는
가위로 대충 정리해줍니다.
큰 집게발도 가위로 세로로 한번 잘라줍니다.
번그럽지만 이렇게 해서 큰 접시에 부위별로 모아주면 뭔가 플레이팅 한것 처럼 보입니다.
10>
등딱지에 붙어있는 내장은 젓가락이나 작은 티스툰으로 구석구석 살살 잘끍어 줍니다.
먹기좋도록
11>
기호에 따라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어도 되지만, 사실 그냥 먹어도 짭조름한 맛에 감칠맛까지
폭팔하는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12>
등껍질에 내장과 육즙이 있는 상태에 햇반을 한숟가락 넣고 쯔유를 1티스푼 넣어서 비벼줍니다.
참기름 3~4방울 넣어주면 그냥 쓰러집니다.
이렇게 게껍질비빔밥까지 만들고 보니 꽃게4마리의 몸통이 없어지는 마법을 제가 경험합니다.
남자아이2명이 이제는 성인3인분을 먹네요.. 헐
캔맥주 하나 따서 먹다 남은 게다리만 왕창 먹었지만 행복합니다.
찜통만 큰게 있다면 3kg은 먹을것 같은 식성입니다.
다음주에는 큰 찜통을 가져올생각입니다
1킬로 1.2만 참 착한 가격입니다.
오늘은 제철꽃게 활꽃게가격 서해꽃게의 효능 그리고 꽃게손질법
가장 중요한거지요. 꽃게맛있게 찜하는법을 포스팅했습니다.
어제 저녁에 먹나남긴 바비큐가 간절하게 생각나지만, 다음주를 기약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비가와서 그런지 선선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공감은 사랑입니다.
댓글은 파이팅입니다.
파이팅 사랑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