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호루먹는남자는 식품영양학전문가가 아닙니다.
생존형 요리를 즐기는 남자로 생존요리에서 필수 식재료 조미료인 소금을
사용경험과 자료조사를 통하여 블로그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좋은 천일염을 구매하는 방법부터 간수 제거, 소금을 볶는 법,
그리고 천일염의 보관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방출일자가 다가오면서
몇 개월동안 천일염 20kg 가격이 미친 듯이 떡상중입니다.
천일염가격이 미친듯이 폭등하는 중입니다.
중간상인들이 사재기가 시작된 건가요?
아님 전 국민이 장을 담그는 중인가?.
왜 소금값이 금값 된다는 말이 나오는지..
집안 구석구석 둘러보시고 여유공간을 만들 수 있다면 천일염 40~60kg 정도 구입 후 천천히 사용하시고,
혹 지금보다 소금값이 더 많이 올라간다면 간수를 뺀 소금을 소분하여 주변분들과 나누어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천일염은 한국의 전통 소금으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특유의 풍미를 선사합니다.
이제 함께 천일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일염이란?
소금은 크게 천일염과 정제염(精製鹽)으로 분류된다.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와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과 함께 유해 성분을 증발시켜 만든 가공되지 않은 소금으로 굵고 반투명한 육각형의 결정입니다.
이에 비하여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분해하여 이온수지막으로 불순물과 중금속 등을 제거하고 얻어낸 염화나트륨(NaCl)의 결정체입니다.
천일염에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의 무기질과 수분이 많기 때문에 채소나 생선의 절임에 좋아 김치를 담그거나 간장, 된장 등을 만들 때 주로 쓰입니다.
몸에 좋은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반면 독성물질도 다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구워서 사용>
꼭 구워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천일염으로 김치를 담그거나 간장, 된장을 만들면 발효되면서 유해 성분이 사라지게 됩니다.
천일염은 흡습성이 높아 잘 굳습니다.
보관 시 유리병, 지퍼백 등으로 밀폐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 구매요령
천일염을 구매하려면 온라인 쇼핑몰이나 슈퍼마켓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1kg에서 20kg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천일염이 판매되는데, 오염수방출이슈로 소금값이 계속 올라가는 요즘
20kg 한 포대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탕호루먹는남자는 지난봄에 20kg 2포대를 구입했습니다.
간수 제거방법
정제되지 않은 천일염은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서 영양도 좋고, 김치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하지만 천일염을 바로 구매하고 나면 간수라고 하는 천일염 특유의 물질 때문에 약간 쓴 맛을 머금고 있는데요.
이 간수를 잘 관리해 주지 않으면 오히여 음식을 맛을 손상시킬 수 도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김장이나 된장등 장기간 발효과정을 거치는 음식에는 큰 차이를 못 느낍니다.
하지만 한 끼 요리등을 위하여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쓴맛이 나는데 이것이 '간수'입니다.
간수 빼기는 매우 쉽습니다.
소금포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간수가 조끔 식 미세수분으로 흘러내립니다.
(천일염은 오래된 것이 비쌉니다)
가정에 장기보관을 위한 적절한 공간이 있다면,
바닥에 벽돌과 같은 물 빠짐이 용이한 받침을 두고 포대채로 세워두면 됩니다.
1년보다 2년이 그리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소금은 그 가치가 더 높아지니,
간수 빼는 이유와 원리를 이해했다면, 1~2포대 구입해서 천천히 간수 빼면서 섭취하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포인트는 직사광선금지, 습기가 많은 곳 금지
탕 호루 먹는 남자는 주방베란다에 햇볕이 거의 안 들어오는 구석에 바닥에 벽돌과 나무합판을 깔아서 20kg 포대채 그냥 세워두고 필요한 양만 꺼내서 사용합니다.
천일염 볶는 법
1. 간수를 뺀 천일염을 준비한다.(주방베란다에서 필요한 만큼 꺼내온다)
2. 준비한 천일염은 고인 물에 넣고 한두 번 저어주거나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빠르게 헹궈준다.
(작은 먼지 같은 거 헹궈내는 목적입니다. 살짝만 하면 돼요)
3. 헹군 천일염은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4. 종이포일을 깔고 그 위에 씻고 물기를 뺀 천일염을 넓게 펼쳐 반나절이나 하루정도 말려준다.
(그냥 채반에 하루정도 자연건조 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볶는 과정에서 수분이 날아갑니다)
5.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 물기를 어느 정도 말린 천일염을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6. 30분 정도 볶으면 천일염의 색이 노릇노릇해진다.
(냄새, 연기가 많이 납니다. 환풍기를 꼭 틀어주고 잊으면 안돼요.)
7. 볶을 때 응용방법 허브잎 (로즈마리, 타임, 바질)을 넣고 같이 볶은 뒤 허브잎을 골라내면 허브소금이 됩니다.
8. 볶은 소금을 충분히 식혀서 절구 또는 믹서기에 넣고 알맞은 입자 크기로 갈아주면 됩니다.
소금 보관방법
천일염은 보관 시 적절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천일염은 습기와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보관할 때는 물기가 없는 장소에, 직접적인 태양광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일염을 보관할 용기는 밀폐된 유리병이나 지퍼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기를 밀폐하여 외부의 습기와 미생물의 침입을 차단합니다.
천일염을 오래 보관하려면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작은 용기에 분할하여 냉동보관하는 것도 팁입니다.
몇 달 동안 소금값이 정말 금값이 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천일염 가격폭등'이라는 뉴스가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마트가 실 때 소금한포대 구입해서 직접 볶아서 사용하시는 것 강력 추천드립니다.
오염수가 방출되어도 우리나라 서해안까지 영향을 받으려면 약일년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왜 벌써부터 소금값이 저리 올라가는지..
주변에서는 소금테크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수입하는 식재료가 아니기에, 생각나실 때 한 포대 한 포대 베란다 여유공간을 보시면서 몇 포대 간수 빼기 시작하세요.
천일염 몇 포대를 4인가족이 먹은다면 몇 년은 먹습니다.
단, 김장 담그는 가정이라면 예외입니다.
이번주 소금20kg 가격 (배송비별도/ 온라인기준) |
2022년 산 6만원대 초반 |
2023년 산 5만원대 초반 |
제가 올봄에 구입할 때 동네마트에서 41,000원이었답니다.
오염수방류 뉴스가 크게 날수록 가격이 올라가는 느낌 나만 그렇게 느끼는가?
천일염 구매요령에서 간수 빼는 법 관리법 사용법 어렵지 않습니다.
소금구울 때 대충 30분 냄새와 연기 많이 나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난이도입니다.
자~ 소금테크 시작해 보세요
글 쓰다 보니 저도 이번 주말에 동네마트 나가서 천일염 20kg 한 포대 더 소금테크 해야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